<앵커>
일본이 중국 대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구호물자 수송에 자위대 군용기를 파견하려던 당초 방침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자위대 군용기에 대한 중국 국민들의 감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은 중국이 당장 필요로 하는 텐트와 모포 같은 구호물자를 자위대 군용기가 아닌 민간 전세기를 이용해 수송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자위대 군용기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을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당초 일본에 구호물자 지원을 요청할 때는 자위대 군용기의 파견을 문제 삼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자위대 군용기의 파견 계획이 알려지면서 중국에서는 인터넷 등을 통해 비난 댓글이 급격히 늘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최근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방문 등을 계기로 개선된 양국 관계가 자위대 군용기의 구호물자 수송을 통해 더욱 가까워 질 것으로 내심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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