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민단체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촛불집회는 물론 미국산 쇠고기 유통 저지 운동까지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 고시와 관련해 오늘(2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민의 뜻을 거스르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고 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대책회의는 촛불 집회는 물론이고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까지 전면적으로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노총과 연합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장에 나올 미국산 수입 쇠고기의 유통과 운송도 저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법적 수단도 동원해 장관 고시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과 헌법소원까지 제기할 방침입니다.
특히 촛불집회는 앞으로 매일 가질 계획이며, 모레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환경운동연합 소속 30여 명이 서울 인사동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퍼포먼스를 하다 2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장관 고시 이후 촛불 집회 참가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오늘 저녁 청계 광장 주변에 78개 중대 9천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평화적인 촛불집회는 계속 허용하겠지만, 장시간 도로 점거나 폭력이 발생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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