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8일) SBS 뉴스추적에서 학원과 학교 교사들간의 충격적인 학생 뒷거래 실상을 고발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오늘 문제의 학교들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영진/가명, 전 목동P학원 강사 : 법인카드 사용만 이렇고 그 안에 암암리에 현금으로 제공되고 이런 것들 상당히 많죠. (Q.얼마쯤 줍니까?) : 한번 만날 때마다 (교사들한테) 50만 원이라는 거죠.]
학원과 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을 거래했다는 정황은 서울 목동의 P 학원이 만든 법인 카드 결재 문서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SBS 뉴스추적 취재팀이 입수한 서류에는 서울 시내 7개 학교, 20여 명의 교사에게 저녁 술접대를 하고 명절 선물, 상품권을 줬다고 나와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부터 관련 학교들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찰에서 금품 거래가 드러난 교사와 부인을 해당 학원에 취직시킨 교사가 소속된 사립 고등학교를 우선 점검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 내일 나가서 자세한 내용을 조사해서 행정적으로 처리할 문제는 하고, 학생을 보내주는 대가로 받았다는 것이 인정된다면 아주 중벌을 받게 됩니다.]
또 학원장에게 술 접대를 받은 일부 교사들이 교원의 품위를 손상시켰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특히 교육청은 해당 학원이 교사의 권유로 학원에 온 학생들 상당수를 고액 과외로 유도했던 점에 주목하고, 다른 학원에서도 이 같은 불법 과외 행태가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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