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비정규직보호법의 확대 시행을 앞두고 중소기업 상당수가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29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근로자 수가 50인 이상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 196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거나 할 계획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65.3%가 '있다'고 응답했다.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이유에 대해(복수응답) 이들 기업들 대부분은 '비정규직 기간 동안 업무능력이 검증돼서'(76.6%)라고 밝혔다. '입사 시 일정기간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겠다는 계약조건 때문에'(23.4%) 또는 '임직원들에게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18.8%) 한다는 곳도 적지 않았다.
정규직 전환 방식에 대해서는 대개 '비정규직 기간 근무 성과를 평가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81.3%)고 답했다.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직종은(복수응답) 일반사무(62.5%)와 영업(45.3%), 생산·기술(42.2%) 등이 많았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오는 7월부터 비정규직 보호법이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으로까지 확대 시행될 예정"이라며 "비정규직 감원 등 법 시행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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