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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불안 해소됐다" vs "재협상만이 해결책"

<8뉴스>

<앵커>

정치권의 평가도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제 국민불안이 해소됐다고 환영했지만 야권은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전면 재협상 요구에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미국이 상대국의 검역주권을 명문화하는데 동의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이번 추가협의는 재협상에 준하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추가협의로 국민불안도 해소됐다"면서 "쇠고기 문제를 더이상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먹을거리 안전 등 국민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선진국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를 해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협정문 본안의 단 한 자도 고치지 못한 면피용 협상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외신기자회견을 가진 김효석 원내대표는 "재협상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효석/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도 지금 30개월 이상을 반대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이걸 가지고 재협상에 나서서 하는 것이 국민을 확실하게 안심을 시키고 불확실성을 없애주는 것이 그게 정부가 하는 역할이 아니겠느냐.]

자유선진당도 광우병 발생시 "수입중단 조치를 내릴 수 있는 근거가 반드시 협정문에 마련돼야 한다"면서 "추가협의 내용은 미봉책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정부가 GATT 제20조를 원용할 경우에 미국이 이것을 항변사유로 삼지 않겠다고 하는 사실을 명문화 하지 않는 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야당들은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처리하자며 국회 농해수위 개의를 요구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야 3당은 내일(21일)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혀, 임시국회 막판 여야의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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