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보1호 숭례문에 불이 난 지 꼭 100일이 됐습니다. 그 충격적인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숭례문을 다시 보기 위해서는 4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숭례문은 2층 누각의 90%, 1층 누각의 10%가 화마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대수술을 위해 2층 누각을 완전히 들어냈고 지금은 1층 누각 해체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석축의 해체 여부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윤홍로/문화재청 문화재위원 : 물을 많이 뿌렸지 않습니까. 그 물이 저 석축 안쪽에서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그것은 위에 부분을 전부 걷어내고 확인을 해야 돼요.]
문화재청은 2012년까지 250억 원을 들여 화마로 인한 상처뿐만 아니라 일제 시대의 아픈 역사까지 치료해주기로 했습니다.
일제가 전차길을 내면서 철거해버린 좌우측 성곽도 제 위치를 찾습니다.
전차 궤도를 놓으며 1.6미터나 높여진 지반까지 파내면 숭례문은 서울을 상징하던 당당한 모습을 되찾습니다.
[이건무/문화재청장 : 일제 강점기 때 찍혀진 사진. 또 그리고 그 뒤에 일제가 성벽을 해체하기 전까지의 사진자료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복원 작업엔 수습된 부재를 가능한 재사용해 국보1호로서의 가치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문화재청은 또 전시관을 건립해 불탄 부재와 관련자료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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