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연간 매출액 25억 원 이상인 5천14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해 발표한 '2007년 기업 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의 유형자산 증가율은 4.9%로 전년보다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주식과 직접투자 지분, 장기 대여금 등으로 구성되는 투자자산 증가율은 17.0%에서 30.8%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제조업의 총자산에서 유형자산의 비중은 2006년 38.6%에서 지난해 35.9%로 하락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자산의 비중은 같은 기간에 18.2%에서 20.7%로 높아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제조업체들이 고용유발 효과가 큰 국내 설비투자를 꺼리는 가운데 인수·합병 등을 통한 직접투자 지분과 주식 등 투자자산과 현금보유 비중을 늘리면서 위험성을 줄여나가는 경영행태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친 전 산업의 지난해 경영성과는 매출액 신장률이 높아져 경영규모가 크게 확대된 가운데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전 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9.5%로 전년보다 3.5%포인트 상승했으며 총 자산 증가율은 11.8%로 지난 98년 21.3%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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