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오늘(19일) 아침에 만나서 정국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위해 국회의장과 야당대표들을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간의 정례회동은 오늘 아침 7시 반부터 1시간 10분동안 이뤄졌습니다.
강 대표는 이번 주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 대통령이 국회의장과 야당대표들을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게 좋겠다고 건의했으며, 이 대통령이 좋은 생각이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주 안에 회동 일정을 잡기로 했다고 청와대측과 조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친박인사의 복당문제와 관련해 강 대표가 18대 원구성 추이를 봐가면서 결정한다는 최고위원회의 결정 내용을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당의 문제인만큼 강 대표가 중심이 돼서 잘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당정간의 원할한 의사소통을 위해 이 대통령이 사전 협조체제를 구축할 필요성을 지적했고, 강 대표는 정책위의장이 주관하는 차관급 당정협의를 상시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심을 끌었던 인적 쇄신안을 비롯한 민심수습책은 따로 논의되지는 않았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회동 막판 20여분동안 이 대통령과 강 대표가 독대한 것으로 알려져, 비공개 회동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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