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의 지진 피해 현장에서 한국 중앙119구조대가 17일 본격 구조작업을 시작했지만 작업현장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 구조대가 작업을 벌이고 있는 스팡시 잉화진에는 지진 당시 다수의 화학공장이 파괴돼 아직까지 암모니아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구조대 김영석 대장은 유해물질 감지기를 작동시키고 있다면서 이상 수치가 나오면 즉시 현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말했다.
구조반은 16일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에 도착한 뒤 공항에서 바로 스팡시로 이동해 중국측 구조반과 협의를 거쳐 작업현장인 잉화진에 도착했다.
잉화진에서는 다수의 화학공장이 지진 당시 유독성 가스를 배출하면서 많은 사상자를 냈다.
중국 지휘부측은 잉화진에서 560명의 사체를 발굴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매몰자 수는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구조대는 17일 아침 작업을 시작한지 2시간만에 사체 1구를 발굴했다.
구조대측은 유독가스가 누출됐을 경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청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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