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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지진 피해 면적, 한반도의 절반 크기"

<앵커>

중국 쓰촨성을 강타한 이번 지진의 피해가 1949년 신중국 건설 이후의 최대 규모로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면적이 한반도의 절반 크기이고 사망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중국 당국은 추산했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진 피해복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원자바오 총리는 이번 지진의 파괴성이 지난 76년 탕산 대지진때보다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49년 중국 건국이래 최대 피해로 피해 면적이 10만 제곱킬로미터를 넘어서, 한반도 면적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만 9천 5백여 명에, 매몰자 2만 명과 실종자를 감안하면, 앞으로 사망자가 5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후진타오 주석도 생존자 구조작업을 독려하기 위해 쓰촨성 청두로 향했습니다.

중국 군·경 구조대원 10만여 명은 6만여 명의 생존자를 구조하는 등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피해지역인 원촨현과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개통이 임박하는 등 그 동안 끊겼던 도로들이 속속 복구되고 있습니다.

또 지진 피해가 컸던 쓰촨성 대부분 지역에서 지진발생 이후 처음으로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습니다.

지진 피해지역에는 티베트 자치주민들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루머를 비롯해 쓰촨성 일대의 댐들이 곧 붕괴할 것이라는 소문 등 민심이 극도로 흉흉한 상태입니다.

중국 관영신화 통신은 온라인을 통해 잘못된 정보와 자극적인 문구를 유포한 악성루머 유포자 17명이 처벌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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