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 생리심리학 연구소에서는 실험 대상자들에게 현금이 걸린 카드놀이를 하도록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금액이 점점 높아져서 돈을 많이 벌도록 한 다음 MRI를 통해 뇌를 관찰했는데요.
[서상현/영동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 금전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때, 사람이 뇌의 활성화되는 부위는 뇌의 전면부에 해당하는 사람의 각성을 담당하는 부위와 그 다음에 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인식과 행동을 관장하는 부위가 활성화된다고….]
그 다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칭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뇌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돈을 벌 때 활성화되는 부위와 유사한 부위가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평소 친절하고 좋은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보상을 받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설명하는데요.
선한 행동이 더 많은 '선'을 낳는다는 말, 듣기 좋은 격언일 뿐만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입증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