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인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다음달 27일 열리는데요.
영화제 사무국측은 그제(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주요 행사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신우철 집행위원장과 전년도 남녀 주연상 수상자이자 대종상 홍보대사인 안성기, 김아중 씨가 참석했습니다.
대종상 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이자 가장 중요한 행사인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이에 앞서 오는 24일부터 닷새 동안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내 평화의 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축제가 열리는데요.
출품작들 가운데 5편을 추려 야외 무료상영회를 갖고 감독과 배우들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집니다.
작년 5월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제작한 총 56편의 한국영화가 출품된 가운데, 예심을 거쳐 30여 편의 본심 심사작을 선정하고 그 가운데 최종 수상작품과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특히 본심 심사에서는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전문 심사위원 9명 이외에, 참여를 신청한 일반 시민들 가운데 50명을 뽑아 일반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40%를 심사에 반영하게 됩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가운데 할리우드 대작 영화 '스피드 레이서'가 가장 기대되는데요.
장래가 촉망되는 레이서인 스피드는 거대기업의 영입제의를 거절하며 회장의 분노를 삽니다.
스피드는 레이서 엑스, 태조와 손 잡고 레이싱 대회를 좌지우지하는 어두운 세력의 음모에 맞섭니다.
'스피드 레이서'는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스키 형제 작품으로 줄거리는 진부하지만, 화려한 원색이 가득한 화면으로 마치 컴퓨터 게임같은 역동적인 자동차 경주 장면을 선보입니다.
서구문명을 좋아하는 이란 소녀 마르잔, 부모는 그녀의 자유로운 삶을 위해 그녀를 유럽으로 보냅니다.
마르잔은 달콤한 행복을 느끼지만 동시에 지독한 향수병을 앓습니다.
'페르세폴리스'는 한 이란 소녀의 성장을 다루며 이란의 정치 사회적 상황을 담은 흑백 애니메이션으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남도의 작은 섬에 사는 어린이들이 과자공장 견학에 초청돼 난생 처음 서울 구경에 나섭니다.
몇 년 전 엄마가 곁을 떠나 버린 길수는 서울에 있다는 엄마를 찾고 싶어합니다.
유승호 주연의 '서울이 보이냐'는 순수하고 따듯한 동심을 추억하게 하는 착한 영화입니다.
고급호텔 웨이터인 장은 우연히 꽃뱀 이렌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이렌의 가르침을 받아 돈 많은 노파를 유혹하기도 합니다.
'프라이스리스'는 돈이 앞서는 물질적인 관계의 이면을 들추며 진정한 사랑의 가능성을 묻는 프랑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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