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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방선거에서 집권 노동당 '최악의 참패'

영국 지방선거에서 집권 노동당이 최악의 참패를 당했습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159개 지자체, 4천23개 자리를 놓고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노동당은 24%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제1야당 보수당은 예상을 뛰어 넘는 44%의 득표율을 올렸고, 제2야당 자유민주당도 노동당보다 많은 25%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런던 시장 선거에서는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 의원이 3선 연임에 도전한 노동당 켄 리빙스턴 현 시장에게 승리했습니다.

BBC는 노동당 정부가 모기지은행 파산 위기, 교사와 정유공장 직원 파업, 그리고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세율 인상으로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노동자들의 표를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동당의 참패는 보수당이 토니 블레어 노동당수에게 정권을 빼앗기기 전인 1995년 지방선거에서 존 메이저 당시 보수당 총리가 겪었던 참패와 비슷하다고 정치 분석가들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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