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근로자의 날인 내일(1일)부터 다음주 월요일 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황금연휴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때완 달라서 닷새를 꽉 채워서 해외여행가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토요일에 출국장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조광재/서울 압구정동 : 태국에 가고요, 4박 5일 예정으로 가고요 일요일날 돌아올 예정이에요. 연휴니까요 금요일날 징검다리 연휴니까 금요일날 휴가를 하루만 내고 다녀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평소 연휴 때보다 덜 붐비는 편입니다.
[장정옥/경기도 수원시 : 저희는 중국으로 3박 4일 가는데요, 아이아빠는 이제 휴가를 낼 수 없어서 저희 아이들만 데리고 가요.]
이번 연휴기간동안 해외로 출발하는 여행객 수는
오히려 금요일을 넘기고 토요일인 5월 3일에 가장 많은 5만 2천여 명이 출국합니다.
항공사들 역시 이런 상황을 감안해 미주나 유럽 노선보다는 3일동안 짧게 다녀올 수 있는 중국과 일본 노선을 증편했습니다.
[강성수/대한항공 탑승수속팀 과장 : 연휴기간을 비롯해 5월 3일 예약률이 가장 높은 편입니다. 오키나와와 나고야 등으로 향하는 항공기가 6편 정도 증편 예정입니다.]
항공사 측은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5일 귀국하는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10만 명 넘는 인파가 인천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