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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충격 후유증때문에.." 이소연, 오늘 입원

<앵커>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어제(28일) 귀국했습니다. 다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당분간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오늘 바로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소연 씨는 오늘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 입원합니다.

예정보다 하루 빠른 입원입니다.

지구 귀환시 받은 충격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외부 일정을 계획대로 수행하기 힘들겠다는 판단에 입원을 서둘렀습니다.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은 이 씨가 일정대로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몸 상태를 고려해 의학검사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이 씨는 오늘 오전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임무 완수를 보고하고,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었지만, 행사들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엑스레이 검사상으로는 저에게 큰 문제 없다고 되어 있는데요, 워낙 충격이 커서 그 충격 때문에 후유증이 좀 있는 것 같고요, 조금 쉬고 조절을 하면 많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이 씨는 그러나 몸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서, 그리고 우주연구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저는 이제까지도 연구자로서 살아왔고 또 우주에 갈 때도 뭐 조종사로서 간 것이 아니라 연구자로서 간 것이기 때문에 그 임무를 충실히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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