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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말라리아, 재유행 넘어 토착화 단계"

고온과 발작에 시달리는 대표적인 전염병인 말라리아.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에 이미 사라졌었는데요.

이 말라리아가 재유행 단계를 넘어서서 토착화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울대 의대 채종일 교수는 지난 93년 경기북부 비무장지대에 근무하던  군 장병이 말라리아에 걸린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2만 3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초기에는 비무장지대에 근무하는 군인들이 감염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군인과 민간인 환자의 비율이 비슷해졌는데요.

이는 말라리아가 국내에서 토착화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중국얼룩날개모기가 옮기는 것인데요.

열대지방에서 나타나는 말라리아와 달리 독성이 약해 환자가 사망하는 일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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