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행정부가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 의혹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안 그래도 미 의회의 기류가 부정적이었는데, 북핵 6자회담 진전에 새로운 암초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시리아와 핵 활동 협력을 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헤이든 CIA 국장은 상·하원 정보, 군사, 외교위 소속 의원들에게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 의혹에 대한 비공개 브리핑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파되기 전 시리아의 원자로 모습과 북한요원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 비디오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리핑을 들은 의원들은 북한의 핵 확산 의혹이 해소되기 전에는, 테러 지원국 해제 등 북핵 협상안을 승인할수 없다는 부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 의혹이 불거져 나온것은 북핵 협상에 불만인 미 정부 내 강경파들의 반발 때문이라고, 한 외교 소식통은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하워드 버먼 하원 외교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그렇다고 북한과의 대화를 미룰것이 아니라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검증 가능한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과 시리아의 핵 협력 의혹이 새로운 암초로 등장했지만 6자회담을 통한 외교적인 해결 방안 이외에 다른 북핵 해법은 없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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