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의 야생화 축제가 오늘(25일)부터 충남 칠갑산 청양 고운식물원과 지천 백세공원에서 열립니다. 33만 제곱미터의 산림에 7천여 종의 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고운식물원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TJB, 신소형 기자입니다.
<기자>
추운 겨울을 이기고 솟아난 야생화들이 칠갑산 자락에 활짝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언덕 기슭에 자리잡은 무늬버들은 마치 꽃을 피운 것 처럼 알록달록 자태를 드러냅니다.
한창 물이 오른 백두산 떡숙은 훅 불기라도 한다면 금방 날라가 버릴 태세입니다.
하늘 매발톱 옆에 핀 돌장미는 돌틈에 숨어 더없는 화려함을 뽐냅니다.
고운식물원은 어머니 품 같은 아늑한 산 하나가 통째로 식물원으로 꾸며졌습니다.
7천여 종의 야생화가 자연 그대로 심어져 산 전체가 마치 거대한 꽃바구니를 연상케합니다.
희귀식물도 상당수 식재돼 학생들에게 교육과 생태체험 학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곳에서 열리는 칠갑산 봄꽃축제는 안면도 꽃박람회 이후 최대의 꽃잔치가 될 전망입니다.
[이성우/충남 청양군 부군수 : 원래 칠갑산 자락에 야생화가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야생화를 군민들만 보는게 너무 아깝다라고해서 전국적인 축제를 기획했습니다.]
개막식은 오후 7시 지천백세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화려하게 막이 오릅니다.
특히 백세공원에서는 오색 분슈쇼와 환타지 꽃 조명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칠갑산 봄꽃축제는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볼거리도 많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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