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돈', '냥' 단위로 이뤄지던 금제품의 거래관행을 법정 계량단위인 미터법으로 바꾸기 위해 정부가 금형 보급과 캠페인 등 갖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법정계량단위제도 운용을 맡고 있는 기술표준원은 내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 국제보석시계 전시회에서 귀금속판매업 중앙회와 손잡고 그램 단위로 순금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민간과 손잡고 이런 행사를 마련한 것은, 지난해부터 그램 단위의 금형을 만들어 전국 순금제품 제작소에 보급하는 등 법정계량단위 정착에 나섰는데도 돈 단위로 금을 구입하는 기존 거래관행을 깨지 못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기표원과 귀금속판매업 중앙회는 행사 기간에 2~4그램짜리 아기 돌반지는 물론 돼지와 금거북이 등의 금 제품들도 5~100그램 단위로 제작해 싸게 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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