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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접종 안한 중·고생 '볼거리 비상'…휴교까지

<8뉴스>

<앵커>

경기도 안성에서는 볼거리 비상이 걸렸습니다. 볼거리에 걸린 학생이 속출하면서 일부 학교는 아예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이 학교 3학년 김 모 군이 볼거리에 감염됐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계속 나타나 어제까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변권훈/00고등학교 교장 : 한 학생이 뇌수막염으로 병원을 입원을 했었습니다. 볼거리 환자가 첫 발생 됐는데 학생하고 이제 면담하는 과정에서 병문안 갔던 것이 추적됐고.]

볼거리에 감염된 학생들이 크게 늘어나자, 학교 측은 오늘(22일)부터 이달 말까지 단기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근처 중, 고등학교에서도 볼거리에 감염됐거나 감염된 걸로 의심되는 학생 4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전염 경로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감염된 학생들을 격리 조치한 만큼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2종 전염병인 볼거리는 주로 어린이들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청소년이나 어른들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운영/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팀장 : 만1세와 만4세에서 6세 사이에 두 번 접종해야됩니다. 그런데 예방접종을 대부분 한 번만 접종한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볼거리 예방접종을 받아야 초등학교 입학이 가능했던 2001년 이전에 학교에 들어간, 현재 중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 가운데선 두 번 접종을 받은 학생이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의사들은 직접적인 접촉은 물론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는 만큼, 손과 입 안을 잘 씻고 초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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