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금융소외 문제를 완화하려면 은행들이 소액신용대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 정찬우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신용도가 높은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은행의 대출행태가 서민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의 경우 총 가계대출 잔액이 2005년 6월말 389조원에서 2007년 3월 432조원으로 11.1% 증가했지만 대부분은 우량신용 계층에 집중됐습니다.
신용등급 1~3등급에 대한 대출 비중은 46.6%에서 52.1%로 확대된 반면 4∼7등급은 45.7%에서 42.7%로, 8∼10등급 7.7%에서 5.2%로 각각 감소했습니다.
정 연구위원은 "금융 소외 계층이 확대되고 대부업 시장이 성장할 경우 거시 경제 차원에서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제도권 금융기관이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소액신용대출을 확대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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