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경기도까지 확산됨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AI 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였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늘(16일) 가축 방역협의회를 열어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전라도에 이어 경기도로 확산됨에 따라 국가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경계 경보는 지금까지 전라도에만 적용됐었습니다.
위기 경보는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높아집니다.
경기도는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에서 발생한 AI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방역당국은 어제 오후 AI발생 농장 반경 500m 이내 3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7만5천여 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오늘은 반경 3㎞이내까지 범위를 넓혀 7개 농가의 가금류 26만 3천마리를 추가 살처분했습니다.
또 반경 10㎞ 이내 31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80만 마리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으며 평택 8곳, 화성 4곳 등 12곳의 주요 도로에 이동제한 통제소를 설치해 가축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또 AI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 26억 원과 생계안정자금 1억 4천만 원을 평택시에 긴급 지원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AI의 고병원성 여부는 내일쯤 판명될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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