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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일 생기면 '아동 안전 지킴이집'으로"

<앵커>

아동 상대 범죄에 대한 예방 대책 가운데 하나로 경찰이 도입한 '아동 안전 지킴이 집'에 학교 주변 점포 2만 4천여 곳이 위촉됐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한 초등학교 옆 편의점입니다.

경찰과 녹색어머니 연합회 회원 등 80여 명이 모여 '아동 안전지킴이 집'이라고 쓰인 스티커를 붙이고 표지판을 세웁니다.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이 이곳에 들어와 도움을 요청하거나 위협받는 어린이를 목격할 경우 어린이들을 일시 보호해주고 경찰에 대신 신고해 주는 곳입니다.

등·하교길과 놀이터 주변 편의점, 약국, 문방구 등 전국에 걸쳐 2만 4천여 곳이 선정됐습니다.

경찰 지구대로 곧장 연결되는 직통전화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어청수/경찰청장 : 이제 우리나라도 아동 안전 지킴이집을 운영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아동 보호를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데 의미있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아동 안전 지킴이집으로 선정된 곳 가운데는 지킴이집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거나 내용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지킴이집 관계자 : (아동안전 지킴이집이 뭔지 아세요?) 뭐하는 곳인지는 몰라요. 그거 교육받아야 해요?]

경찰은 지킴이 집과 학교 측을 상대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 방침이라면서, 일반 시민들도 내 아이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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