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오늘(15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문제를 논의합니다. 이달안에 국회를 소집하는 데는 공감하고 있지만 어떤 안건을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서로 팽팽히 맞서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임시국회 소집문제를 놓고 협상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5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민주당은 민생국회에는 언제든 응하겠다며 태도를 바꿨습니다.
민주당은 다음달은 18대 국회 개원협상으로 바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달중에 열자고 역제안했고, 한나라당도 빠를 수록 좋다며 화답했습니다.
[김효석/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국회를 열자는데 대해서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5월 국회가 아니라 4월 국회라도 엽시다. 지금이라도. 열어서 시급한 민생 처리해야죠.]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6개월간 국회가 열리지 않아서 이명박 정부의 경제살리기를 위한 제도정비에 엄청난 차질이 초래되고, 국정운영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합의가 이뤄지면 총선 이후 새 국회 원 구성 이전에 임시국회가 열리는 첫번째 사례가 됩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민생관련 법안만 선별처리 하자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한미 FTA 비준안과 대기업 규제완화 법안도 처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이 임시국회가 열리면 관권선거 의혹과 관련해 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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