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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전국 미분양 13만 가구 육박

국토해양부는 2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6천2백여 가구가 늘어 모두 12만 9천6백52가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13만 가구를 넘었던 지난 96년 6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최근의 증가세로 미뤄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달에 이미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1천7백여 가구가 늘면서 2만 3천 가구를 넘어섰고, 지방은 4천5백여 가구가 늘어 10만 6천 가구를 기록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만여 가구로 가장 많았고, 대구와 충남, 경남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형아파트 인기에 힘입어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만 미분양 물량이 줄었을 뿐 그 이상 크기의 아파트들은 예외없이 늘었습니다.

최근 미분양사태 장기화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 분양의 후유증이 계속되는데다, 전매제한 등 부동산 규제의 완화 조짐도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택건설업체들은 자금난 해소를 위해 공급을 줄일 수 밖에 없어 결국에는 주택 수급불균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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