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에 이어 전남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전남 지역에서 AI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앞으로 2-3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제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일 전남 영암군 신북면에서 발병한 의사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전남에서는 올해 처음이자 지난 2003년 나주 이후 5년 만입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 방역당국은 경계 단계의 경보를 발령하고 시.군과 함께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가 전혀 파악되지 않아 전남 지역에서 AI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암지역은 초기 AI 발병 지역인 전북 정읍과 100㎞ 이상 떨어진 데다 도축장 수송차량이 이동하는 경로에서도 벗어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남지역에서는 신북면 외에 나주 4건, 무안 현경면과 운남면 등 모두 7곳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일단 자체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내일부터 2~3일간이 AI 확산 여부를 판가름할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전북 익산시 황등면의 한 양계농장에서도 AI 의심 사례가 신고됐습니다.
이 농장은 AI 의심 사례가 발견된 전북 김제시 음식점에 오리를 공급한 유통업자가 출입했던 곳으로 유통 경로를 조사하던 도중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유통업자가 드나들던 또다른 농장에서는 AI 의심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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