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8 청도 소싸움 축제가 열렸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120마리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
남달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전노장인 비호와 뚝심 대한이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
뿔치기의 명수인 비호의 노련한 연타 공격에 대한이는 그만 줄행랑을 치고 맙니다.
700kg이 넘는 거구 백산과 똘이의 대결.
밀고 당기는 팽팽한 승부에 두 선수 모두 지친 듯 거친 숨을 토해냅니다.
무려 40분에 걸친 혈전 끝에 백산의 힘겨운 승리.
숨죽여 지켜보던 관중석은 멋진 승부에 흥분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윤철우/경북 포항시 : 오늘 청도 소싸움 대회에 와서 이렇게 소싸움 보니까 완전 스트레스 한방에 날라갑니다.]
[김은미/서울 강서구 : 뿔끼리 막 부딪히면서 막 긴장감 돋구면서 도망다니고 막 이러는 거 보면 다음에 또 한번 더 오고 싶고 보고 싶어요.]
격돌과 환호, 감동 그리고 짜릿한 명승부!
2008 청도 소싸움 대회에는 전국의 내로라 하는 싸움소 120여 마리가 출전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오늘만도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겼습니다.
소싸움 대회는 동물학대냐, 아니냐.
결국은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란 결론 끝에 열린 첫 대회여서 그 의미는 사뭇 남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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