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CLA대학 연구팀은 3년 이상 한 명의 배우자 혹은 연인과 관계를 지속해 온 대학생 60명에게 낯선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매력을 찾아내게 했습니다.
이후 이들 중 한 그룹에게 현재의 배우자, 혹은 애인에게 가장 사랑을 느꼈던 순간을 글로 쓰게 했고 또 다른 그룹에게는 쓰고 싶은 내용을 아무거나 쓰게 했습니다.
단 글을 쓰는 동안 처음에 보았던 사진 속 매력적인 타인의 얼굴이 떠오르면 체크를 하도록 했는데요.
그 결과 사랑을 느꼈던 순간을 적은 학생들이 표시한 횟수가 자유롭게 글을 쓴 학생들의 1/6 정도로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감정의 활성도를 분석하는 MRI로 뇌를 검사한 결과, 사랑에 빠졌던 순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기억, 감정과 연관된 신경세포가 활발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강이헌 교수/고대안암병원 정신과 :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은 내 에너지가 많이 부착된 것이기 때문에 늘 언제든지 생각이 자주 나게 되고 모르는 사람은 내 정신적인 에너지가 부착이 안 가 있기 때문에 별로 생각이 잘 안 날 수밖에 없는 거죠.]
사랑을 지키려면 가장 사랑하고 행복했던 순간을 오래 간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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