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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힘 실어달라"…충청·수도권에 총력

<8뉴스>

<앵커>

이렇게 선거가 코앞에 닥쳤지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지가 아직도 많습니다. 한나라당은 접전지가 몰려있는 충청과 수도권 부동층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유세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7일) 접전지인 충남 천안에서 마지막 선거 대책회의를 열고 선진당 바람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강 대표는 "충청인의 기개를 또다시 일회용 지역정당 만들기에 허비해선 안된다"며 한나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충청인의 자발적 결단으로 얼마든지 이명박 정부의 주도세력이 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주실 것을 진심으로 호소드립니다.]

강 대표는 이어 충남 청양과 논산을 거쳐 경기 수원과 군포 등 충남과 경기지역 접전지 8곳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박희태, 김덕룡 선대위원장과 맹형규 수도권 위원장도 각각 영남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수층 표심 모으기에 주력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공동선대위원장 : 이번 4.9선거에서 한당을 제1당, 과반수 의석으로 만들줄 때에 이명박 대통령이 제대로 일할 수 있고]

한나라당은 또, 농가 소득을 직접 보전해주는 예산규모를 전체 농업예산의 35%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농어민 소득보전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중앙선관위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이 대통령의 은평 뉴타운 방문을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을 내리자 "야당의 관권선거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역공을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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