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쌀값은 어제(3일)보다 2.8% 오른 100파운드당 20.3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제 쌀값은 지난해 33% 오른 데 이어 올해 1·4분기에만 42%가 오르며 지난해 이후 배로 뛰었습니다.
세계 인구 30억 명의 주식인 쌀은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 속에 주요 쌀 수출국들이 자국 내 공급을 위해 쌀 수출을 통제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로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세계 2위의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오는 6월까지 쌀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고, 인도와 이집트, 캄보디아도 쌀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쌀 수입 비중이 큰 나라들은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태국은 1인당 쌀 판매 상한선을 정했고, 홍콩에서는 쌀 사재기가 나타나는가 하면 베트남은 쌀 배급을 제한했으며 일본은 농가 보조금 지급에 나섰습니다.
세계 식량기구는 주요 쌀 수출국들이 경제 발전을 하면서 자국민들의 쌀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어 쌀값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총재는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국제사회의 공조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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