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시 미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참석 여부를 놓고 백악관과 미 의회가 힘 겨루기에 들어갔습니다. 미 의회가 대통령의 올림픽 참석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지만 백악관은 대통령의 참석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은 오늘(3일) 부시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참석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에 대통령의 참석을 막으려는 의회의 노력은 티베트 문제를 다루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앞서 민주,공화 양당 의원 15명은 어제 부시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참석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티베트 시위에 대한 중국 정부의 무력 진압에 항의하는 조치입니다.
펠로시 하원의장도 부시 대통령의 올림픽 불참을 주장하며 달라이 라마와 중국 정부의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펠로시/미 하원의장 : 메르켈 독일 총리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처럼 (부시 대통령도)
올림픽 불참을 고려해야 합니다.]
올림픽 불참 운동은 유럽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에 이어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불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의 올림픽 참석 금지 법안이 초당적으로 추진되면서 백악관과 미 의회가 힘겨루기 양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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