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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나라, 숨가쁜 유세전…부동층에 '사활'

<앵커>

총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숨가쁜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특히 부동층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 민주당은 선거 운동 이후 처음으로 어제(2일) 호남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고 무소속 바람 차단에 나섰습니다.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취약지인 영남을 공략하며 교두보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강금실/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위해서 정치발전을 위해서 어떤 사람을 18대 국회로 보내야 할 건지 한 번 진심으로 돌아봐 주십시오.]

손학규 대표는 어제 관훈클럽 토론에서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넘으면 정권 연장용 개헌을 추진할 수 있다"며 견제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경기 남부 지역 유세 지원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어제 최대승부처인 수도권 지원유세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박희태, 맹형규 의원 등 공천 탈락 중진들로 구성된 민생경제 119 유세단과, 강재섭 대표가 수도권을 누비며 과반의석을 호소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안정대 견제라고 하는데 안정이 아니에요 우리는. 변화를 하자는 겁니다 우리는. 지금  변화를 할 것이냐 견제할 것이냐, 이건데 여러분 변화해야 돼죠? ]

강 대표는 오늘 제주 4.3 사건 위령제에 참석한 뒤 광주로 이동하며, 당 선대위는 수원에서 회의를 열고 수도권 남부 지역을 지원합니다.

지도부의 지원유세 요청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에 출마한 측근 11명에게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영상물을 보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의원 : 4월9일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를 구상찬 후보에게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친박연대는 박 전 대표가 사실상 지지의사를 표시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오늘 부산에서 친박 무소속 후보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여는 등 지지세 확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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