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의 한 도서관 열람실.
곡선을 그리며 넓게 펼쳐진 창문 밖으로 한강의 물줄기와 강변북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창가에는 책상과 의자가 일렬로 붙어 있어 책을 읽다가 피곤해지면 언제든 창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도서관은 전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유리 건물로 설계했고 유리 통로, 옥상 휴게실까지 마련했습니다.
[송선경/서울 자양동 : 물 색깔을 보면서 피로 풀어주니까 좋고 집에서 못 보던 것 실컷 나와서 볼 수도 있고 좋죠.]
수원의 한 도서관에선 호수와 나무, 누각이 어우러진 여유로운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치형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의 정겨운 모습.
나무에 걸린 붉은 석양도 이 곳의 자랑입니다.
[장영진/명인초등학교 4학년 : 책도 보고 밖에 경치도 보여서 좋아요.]
[문보령/어린이집 교사 : 만석 공원을 지나게 되는데 만석공원의 호수도 아름답고 나무들도 풀도 많아서 자연의 변화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실외 풍경을 아예 실내로 옮겨 온 도서관도 있습니다.
양평에 설립한 친환경 도서관 내부.
북한강 물을 이용한 인공 폭포, 실제와 똑같이 만든 내금강 모형, 경주 포석정을 재현한 모형 여울물이 한 자리에 있는데요.
무수한 꽃들과 어우러져 오색의 봄을 느끼게 해줍니다.
[유경미/경기도 포천 : 이렇게 진짜 실물을 보면서 머리를 식히고 지식을 얻고 충족이 되면서 무척 좋은 것 같네요. 뭐 카페 온 것 같고요.]
책 읽는 기쁨과 휴식의 여유를 주는 전망 좋은 도서관.
열람객들의 머리와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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