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애니메이션 '메이플스토리'가 국내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
SBS TV는 포켓몬스터 후속으로 4월 1일부터 13주간 매주 월요일,화요일 오후 4시 5분 '메이플 스토리'를 방영한다.
인기 온라인 게임으로도 유명한 TV 애니메이션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이 기획하고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매드하우스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SBS TV를 통해 전파를 타게 됐다.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는 현재 국내 회원수가 1500만 명에 달하고, 월 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는 정해진 스토리가 있는 게임이 아닌 온라인 롤 플레이 게임으로, 애니메이션은 게임에서 캐릭터만 차용해 철저히 창작으로 이뤄졌다.
메이플스토리의 주 내용은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평화와 질서를 지키던 세계수의 분열 때문에 메이플 아일랜드로 이주한 각 종족들의 분쟁과 세계수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인간족(그랑데)의 험난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넥슨은 방송이 시작되는 1일부터 메이플스토리 TV방영을 기념해 22일까지 관련 홈페이지를 방문해 퀴즈의 정답을 맞추는 시청자에게 메이플 스토리 캐릭터 상품을 증정한다. 더불어 SBS 사이트 내에도 메이플스토리 TV 애니메이션 홈페이지(http://tv.sbs.co.kr/maplestory/index.html)가 오픈해 시청자들이 애니메이션과 관련한 정보를 습득,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제작사 매드하우스는 '카드캡터사쿠라', '시간을 달리는 소녀', '나나' 등의 작품들로 호평을 받아왔다. 메이플스토리 애니메이션은 원작인 온라인 게임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잘 살린 영상과 스토리로 주목 받고 있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