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아침 7시 30분.
인천과 부천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오는 경인고속도로 길목.
나홀로 차량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봤습니다.
[박찬언/주유소 직원 : 한 8, 90%가 거의 혼자 운전을 하는 경우가 거의 태반이라고 봅니다.]
같은 날 9시.
자유로 길목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김태화/일산 (Q. 옆에 태운 적은 없어요?) : 거의 없습니다.]
[은재호/일산 : 차 없으면 불편하니까.]
경기도와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는 승용차 10대 가운데 8대가 나홀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보다 10% 포인트나 상승한 것입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와 9시 사이 서울로 들어오는 승용차 가운데 나홀로 차량은 87%를 넘습니다.
[권영종/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 출근 시간대 2시간의 교통 혼잡 비용이 2조 5천억 원으로 추정되고 교통 환경 비용은 1조원 정도로 발생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카풀 문화에 익숙지 않고 승용차 이용에 중독된 사람들이 많은 것이 나홀로 차량이 늘어나는 이유입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르고 상대적으로 시간이 절약되지 않는다는 것도 나홀로 차량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순관/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 대중교통이 아직도 시간적으로 승용차보다 빠르지 않고 혼잡도 높아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나홀로 차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광역 간선 급행버스를 확충하고 환승 시설을 확대해 대중교통의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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