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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은평뉴타운 미계약 이유는?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

서울 지역 최고의 인기 물량으로 손꼽혔지만 최초 당첨자 중 279가구가 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이 물량을 대상으로 예비당첨자 접수를 받았지만 미계약분의 50%인 142명만이 접수에 응했습니다.

은평뉴타운 1지구 1천 6백여 가구 중 8%가 넘는 137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한 것입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6개월 이내에 분양대금을 다 내야 하는데 현재 대출 규제가 심해서 DTI 규제로 인해서 본인이 자금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당첨되고도 계약을 못하신 분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은평뉴타운 당첨자가 6월 입주전까지 마련해야 하는 자금은 134제곱미터의 경우 분양대금이 6억 8천여만 원.

이 중 1금융권 대출 가능액은 주택담보 대출비율 40%를 적용했을 때 2억 7천여만 원입니다.

입주자가 4억여 원을 마련해야 합니다.

167제곱미터의 경우 분양대금은 9억여 원.

1금융권에서는 3억 6천여만 원 정도 대출이 가능하다고 했을 때 입주자는 5억 원이 넘는 자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대출규제가 심한 상황에서 단기간에 이런 자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계약을 포기한 당첨자들이 발생한 것인데요.

따라서 후분양 아파트를 청약할 때는 일단 청약하고 보자는 생각은 피해야 합니다.

최초 당첨자의 경우 미계약이라 하더라도 해당 청약통장은 다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재당첨 금지에도 해당됩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실장 : 향후 수도권의 경우에는 5년내지 10년 동안 재당첨 금지가 걸리기 때문에 청약 통장을 새로 가입하신다고 하더라도 향후 분양물량을 분양받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40% 이상, 2010년에는 60%, 2012년에는 80%까지 공사가 진행됐을 때 분양을 할 수 있도록 후분양 로드맵이 결정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아파트를 청약 받을 때는 입지 여건이나 브랜드 파워, 향후 시세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분양대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금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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