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초등생 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피의자 정 모 씨가 "이혜진, 우예슬 양을 환각상태에서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성탄절에 "집 앞에서 만난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가 추행했는데, 이런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아이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정 씨는 "술을 마시고 본드를 흡입해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22일 오후 정 씨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 검증을 통해 범행 과정을 재연했습니다.
정 씨는 또 2004년 군포에서 실종된 40대 여성도 자신이 살해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진위를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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