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 로비담당 임원들이 줄줄이 소환되면서 로비 의혹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인주 삼성 전략기획실 사장은 연이틀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새벽까지 조사를 받은 김인주 사장에 대해 연이틀 밤늦게까지 특검의 강도높은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삼성의 돈줄을 쥐고 있는 핵심실세이기 때문에, 비자금 조성 의혹은 물론 정·관계 로비에 관여했는 지를 조사받았습니다.
이종찬 민정수석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최신형 상무, 또 양재길 에버랜드 부사장, 그리고 노인식 에스원 사장도 줄줄이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로비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도 출석해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용철/전 삼성법무팀장 변호사 : 로비는 삼성에 근무하는 모든 임원의 책임이에요. 그러니까 특별히 그렇게 나눌 건 없을 거예요.]
윤정석 특검보는 김 변호사가 지목한 로비 담당 임원 서른 명 가운데 확인이 필요한 사람은 가능한 모두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주말인 오늘과 내일도 삼성 임원들을 계속 소환하기로 해, 로비 의혹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고검은 e삼성 불기소 처분에 대해 경제개혁연대가 제기한 항고를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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