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례대표 추천위원회 인선 문제를 둘러싼 당 내부 갈등으로 파행을 빚었던 통합민주당 공천 심사가 오늘(21일) 재개됩니다. 하지만 남은 공천 과정도 순탄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오늘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신계륜 사무총장과 김민석 최고위원이 비례대표 추천위원에 포함된 것을 놓고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가 정면 대치해 공천심사가 중단된 지 이틀만입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어제 제주도로 떠났던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은 일정을 앞당겨 어젯밤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손학규 대표가 개혁공천은 후퇴해서는 안된다며 공천심사위를 존중하겠다고 밝히면서, 표면적으로는 양측간의 마찰이 봉합된 것으로 보입니다.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이제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개혁공천 결코 후퇴할 수 없다고 하는 점을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천명하고자 합니다.]
공천심사위는 우선 오늘 심사에서 여론조사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간 문제제기가 있었던 광주 서구갑 등 경합지역 3곳에 대한 공천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또 전략공천 지역 심사와 공천 신청자가 없었던 영남권 후보 추천을 통해 남아있는 90여곳에 대한 공천심사를 내일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측간에 불신이 워낙 커서 남은 공천과정에서 또다른 분란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모레 중앙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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