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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성 시위대 19명 사망"…라싸는 '검거선풍'

<앵커>

중국 당국이 티베트를 외부 세계와 차단한 채 시위대 검거 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조 시위가 확산되면서 간쑤성에서 추가로 19명이 숨졌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쓰촨성 청두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경찰이 시위대 150여 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 받아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또 경찰이 장갑차의 지원을 받으며 가택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런던 타임즈는 유혈 충돌 이후 티베트인 천여명이 체포돼 라싸 외곽의 교도소에 분산 수용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교 승려들은 시위대가 피신해 있는 불교 사원에 진압 병력이 투입될 경우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즈미자춰/승려 : 정부가 관용을 베풀어 일이 잘 수습되기를 기원합니다.]

간쑤성에서는 어제(18일) 경찰이 수천 명의 시위대에 발포해 19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티베트 망명 정부가 주장했습니다.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라마는 폭력 사태가 통제불능 수준이 될 경우 망명 정부 수반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이라마/티베트 지도자 : 통제 불능의 사태가 오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사임, 사임 뿐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달라이라마가 시위를 배후 조종했다는 증거를 조만간 공개하겠다며 비난의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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