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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민주당, 갈등 속 공천자 추가 발표

<앵커>

한나라당은 오늘(16일) 또 다른 관심지역인 서울 강남권 공천자를 추가로 발표합니다. 민주당도 여론조사 경선을 오늘까지 마무리 짓고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늘 서울 강남권과 강원 지역 공천심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혜훈 의원 등 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많은 곳이어서, 영남권 같은 큰 폭의 물갈이 공천이 이뤄질 경우 공천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친박측 탈락의원들은 오늘 공천결과를 지켜본 뒤 내일 다시 모여 집단탈당 등 향후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이어서 당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오전 참여정부 마지막 국방장관이자 꼿꼿장수로 불리는 김장수 전 장관을 만나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직을 수락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통합민주당은 경합지역 45곳에 대한 전화여론조사 경선을 오늘 마칩니다.

민주당 공심위는 경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당대표에 보고하고 이르면 오늘 밤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여론조사 대상 지역구에는 공천배제대상으로 선정된 8명의 현역의원 이외에 공천을 신청한 현역의원 26명이 모두 포함돼 있어 이들의 공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평화연대를 구성한 민주당의 신중식, 이상열 의원 등 호남지역 공천 탈락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공천결과를 비판하고 독자출마 등 향후 대응 방침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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