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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평화적 분노를 유혈진압"…비난여론 확산

<8뉴스>

<앵커>

이번 시위는 중국의 강제합병과 인권탄압에 대한 티베트의 뿌리깊은 분노가 표출된 것이라는게 티베트 망명정부의 주장입니다. 중국의 무력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이번 시위가 티베트 주민들의 뿌리깊은 분노의 표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시위는 평화적인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와 네팔 북쪽에 위치한 티베트는 지난 1951년 중국에 의해 강제 합병됐습니다.

1959년 대규모 독립시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달라이 라마는 인도로 건너가 망명 정부를 세웠습니다.

독립시위 49주년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인도, 네팔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티베트인들의 시위가 벌어졌고 수도 라싸로 확산되면서 결국 유혈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 망명정부가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의 이목을 끌기 위해 유혈 사태를 촉발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더/중국 전국인민대표 대표 : 이번 사태는 국내외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계획된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은 무력진압에 즉각 우려를 나타내고 중국당국의 자제를 촉구하는 등 대규모 유혈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사회의 강자로 부상하려는 중국.

그러나 올림픽과 인권문제를 연계하려는 내외부의 거센 도전에 적지않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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