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콜레라가 3개월여 만에 다시 발생해 당국이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고 베트남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찡 꾸언 환 보건부차관은 "지난해 가을 만연했다가 연말에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던 콜레라가 3개월여 만에 수도 하노이에서 다시 발생했다"고 밝히고 "주민들은 야채와 생선 등 날 음식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환 차관은 "지난 7일부터 하노이 열대병 전문병원에 설사환자가 몰려들기 시작해 정밀조사를 한 결과 7명이 콜레라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 병원에 내원하는 급성 설사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방역 당국에 비상 경계경보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야채와 개고기, 새우 등을 먹고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에선 지난해 10월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콜레라가 발생한 이후 이후 17개성으로 확산됐으나 11월 중순쯤 기존 감염자의 치료가 모두 끝나고 신규 감염자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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