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도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질렀을까요? 경찰은 이 양이 단순 실종된 게 아니라 유괴된 뒤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러나 협박전화 한 통 없었다는 점은 여전히 의문입니다.
이어서 이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혜진 양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채로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5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두 곳에 나눠 매장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볼 때 일반적인 사고를 당한 게 아니라 누군가 이 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양을 유괴한 뒤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박학근/ 경기경찰청 수사2부장 : 한 사건의 사체가 발굴된 것이기 때문에 수사는 안양수사본부에서 지금 하던것을 집중적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수사를 해 나가고...]
고속화도로 나들목 바로 옆이라는 암매장 장소도 범인이 이 양을 묻은 뒤 이동하기 편한 곳이기 때문이라는 추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난해 혜진 양의 마지막 행적도 단순 실종으로 보기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우예슬 양과 함께 친구들과 놀러간다며 집을 나선 뒤 집 근처 주민에게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 뒤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과 제보접수에도 불구하고 추가 목격자가 없었던 점도 유괴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 등이 그동안 한차례도 없었던 점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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