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는 오늘(5일) 오후 4시 천주교 수락산 성당에서, 삼성 정·관계 로비의혹과 관련한 기자 회견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제단 측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 인사 두 세 명이 포함된 로비 명단을 추가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금까지 특검 수사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국무위원과 청와대 고위직 내정자 일부가 뇌물 수수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김용철 변호사를 불러 로비 의혹의 구체적 정황과 물증이 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어제 소환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8시간의 조사를 마친 뒤 밤 9시 50분쯤 귀가했습니다.
특검팀은 홍 회장을 상대로 지난 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인수를 포기한 것이 이재용 전무의 경영권 승계를 돕기 위해서였는지를 캐물었습니다.
[홍석현/중앙일보 회장 : 허위 주장이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밝혀지겠죠.]
홍 회장이 조사를 끝내고 나오면서 취재진과 이를 막는 중앙일보 측간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삼성특검 영상취재 기자단은 성명서를 내고 중앙일보 측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
지난해 국제 밀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밀가루 값은 100g당 68원에서 111원으로 60% 가량 올랐습니다.
이를 이유로 농심은 지난달 신라면 값을 650원에서 750원으로 100원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CJ등 밀가루 공급업체들은 라면원가에서 밀가루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면서 농심이 과도하게 라면값을 올렸다고 화살을 돌리고 있습니다.
라면 1봉지에 들어가는 면은 110g으로 밀가루값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요인은 48원 정도에 불과한데 라면값을 1백 원이나 올렸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농심측은 밀가루 값뿐 아니라 스프에 들어가는 원료와 밀가루를 튀기는데 사용되는 팜유와 전분 가격도 올랐고, 공장 출고 가격은 50원 남짓만 인상했다는 해명을 내놓고 있습니다.
결국 라면값 인상분 가운데 30-40원은 밀가루값이 아닌 다른 가격 요인에 따른 것이라는 얘기여서, 유통업체들이 이 틈에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중 음식점들도 자장면이나 칼국수 같은 다른 밀가루 음식값을 5백 원에서 많게는 1천 원까지 올려 소비자들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
미국 텍사스와 오하이오,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등 4개 주에서 실시된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오바마와 힐러리 상원의원이 박빙의 대혼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니 슈퍼화요일'로 불리는 이번 경선에서 초반 개표결과, 오바마 의원은 가장 많은 대의원이 걸린 텍사스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힐러리는 오하이오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두 후보간 대혼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바마는 그러나 오랫동안 힐러리의 우세지역으로 분류돼온 텍사스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한데다 대의원 수 확보에서 여전히 힐러리를 100명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힐러리는 텍사스와 오하이오 두 곳에서 모두 질 경우, 경선 탈락이 불가피한 위기에 몰렸지만 오하이오에서 승리함으로써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조계종은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종교적 편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조계종 측은 김 후보자가 한 중앙 일간지에 기고한 글에서 "사회 양극화는 신앙심 부족 때문"이라는 내용은 사회 양극화문제에 대한 일방적 시각과 특정종교의 신앙심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국가 복지 정책의 책임자로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저서표절, 공금 횡령, 자녀 건강보험료 부당수혜 등 수 많은 의혹이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만큼, 본인이 사퇴를 하거나 이명박 정부가 인선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통합민주당이 어제 공천심사위원회가 잠정 결론 내린 비리·부정 전력자의 예외없는 공천 배제 방침을 둘러싸고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리부정 전력자 배제 원칙에 이견이 없지만, 국민에게 감동을 주려다가 선의의 희생자가 생긴다면 공천의 정당성에도 흠이 갈 수 있다며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제 대상에 해당되는 일부 인사들은 '탈당'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있고, 반면 공천심사위도 오늘 예정된 일정을 모두 중단한 채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중으로 새 절충안을 마련해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을 만나 합의점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부자나라 미국이 환경보호를 위해 과격한 테러까지 동원하는 이른바 '에코 테러리즘'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시애틀 교외의 고가 주택가에서 급진 환경단체의 연쇄 방화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하늘을 나는 새 형태의 감시 로봇이 선보여 화제가 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경칩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울릉도·독도지방은 한때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를 비롯해 전국이 8도에서 12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중부와 경북 북부지방은 낮에 눈이나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이 영하 3도에서 영상 3도, 낮 기온은 전국이 영상 5도에서 13도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