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북한이 외화 벌이를 위해 마약거래에서 가짜 담배 거래로 대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매년 발간하는 '마약통제전략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만들어진 가짜 담배가 계속해서 대규모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국무부는 지난 2003년 헤로인을 운반하다가 호주 당국에 적발된 북한 화물선 봉수호 사건 이후 최근 5년간 북한이 마약 거래를 계속해왔다는 물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무부는 북한산 '가짜 담배'가 계속해서 대규모로 거래되고 있는 점은 조직화된 범죄활동에 대해 북한당국이 단속을 느슨히 하거나 외화벌이를 위해 위험성이 큰 마약거래 대신 가짜 외국담배 거래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해선 마약생산과 남용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규모를 알 수 없는 마약이 다른 나라로 밀수되는 과정에 한국을 통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부산항이 외국에서 들어오는 마약의 불법적인 선적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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