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방화 혐의로 구속된 채 모씨가 경찰과 함께 숭례문 화재 현장에 들어섰습니다.
방화 당시 누각에 오를 때와 같은 길을 따라 불타버린 누각에 올랐습니다.
채 씨는 현장검증 와중에도 억울함 때문에 불을 질렀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숭례문 방화 피의자: 내 말 한 마디만 들었어도 이런 일 없었어요. 친필로 보내만 주면 내가 안 한다 했거든. 그것도 없었어요.]
범행 당일 했던 것처럼 가방에서 시너를 꺼내 바닥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붙이는 과정을 태연하게 재연했습니다.
채 씨는 숭례문이 타 버린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내 순간적인 감정으로 국민이 사랑하는 문화재가 없어졌으니까.]
경찰은 채 씨가 범행에 사용한 시너의 구입 경로와 CCTV 화면에 찍힌 범행 뒤 달아난 경로도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채 씨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하고, 숭례문 관리의 문제점을 살피기 위해 중구청과 보안업체 KT텔레캅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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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저녁 7시쯤 특검에 소환된 이학수 부회장은 4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밤 11시 15분쯤 돌아갔습니다.
이 부회장은 비자금 조성을 직접 지시했는지 등 수사와 관련된 질문엔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이학수/삼성 부회장 :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소환에 잘 응하겠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된 3건의 고소·고발 사건의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피의자 신문 조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명계좌를 통한 비자금 조성 여부와 또 정관계 로비 관여 여부 등 이 부회장에게 쏠린 많은 의혹에 대한 광범위한 기초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계속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해 추가 소환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특검 출범 44일 만에 삼성 2인자인 이 부회장이 소환된만큼 특검 수사는 앞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회장이 각종 의혹의 정점에 있는 만큼 김인주 사장 등 전략기획실 핵심 인사들이 수사에 협조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됩니다.
또 이건희 회장 일가의 소환 조사도 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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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처리를 둘러싼 협상이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원내대표간의 물밑 회동에 이어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비공식 접촉을 통해,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여성가족부'를 존치하는 쪽으로 의견 접근이 이뤄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절충안에 대해 양측 지도부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당측은 이명박 당선자가 절충안을 거부했다고 주장했고, 한나라당은 손학규 신당 대표가 협상에 간섭하면서 최종 절충에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통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다시 만나 절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최종 협상 마감시한을 오늘 오전에서 오후 또는 주말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혀 극적 타결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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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건물의 실내공기 오염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한 달 동안 건물 50곳에 대해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34%인 17곳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오염물질 별로는 '포름 알데히드'가 기준치를 넘은 곳이 9곳, 이산화탄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7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건축자재 등에서 발생하는 발암 우려 물질이며, 이산화탄소의 경우 밀폐된 환경에서 졸음, 두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봄과 가을의 검사와 비교해 오염도 기준 초과 건물이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히고, 겨울철에는 가급적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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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한·미 FTA가 자동차와 쇠고기 등 미국의 핵심산업 보호와 환경·노동 분야의 신통상정책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밝혀, 사실상 한·미 FTA에 대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한·미 경제관계가 자동차와 쌀, 쇠고기 등 미국의 핵심 산업과 농업분야 보호, 그리고 노동과 환경기준에 적합한 관심을 반영한 협정을 통해 발전해가야 하는데, 한·미 FTA가 이런 기준들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는 이와 함께 북한에 대해 어떠한 환상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단호해야 할 뿐 아니라 양보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미국의 한 대학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코끼리 30여 마리가 한 국립공원 울타리를 무너트리고 탈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남부지방의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가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0도에서 8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호남 서해안에는 오후 한때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6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에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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