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을 연결합니다. 최희준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소매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나왔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의 1월 달 소매 판매가 자동차와 휘발유 판매 호조에 힙입어서 월가 예상보다 상당히 좋게 나온게 오늘(14일)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상무부는 12월 달에 0.4% 줄었던 소매 판매 증가율이 1월 달에는 0.3%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침체 논란 속에서 미국인들의 소비가 늘었다는데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쉰것입니다.
여기에 미국 경제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코카 콜라와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실적이 상당히 좋게 나온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12월 달 미국의 기업 재고가 월가 예상보다 훨씬 늘어난 것으로 나왔고, 미국 경제 곳곳에 침체의 징후가 짙게 깔려있는게 사실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펀드 수익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월가에서는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수익을 내는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럴때 잘하는게 진짜 실력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월가에서는 요즘 같은 시기를 'seperate the men from the boys', 그러니까 진짜 남자와 소년을 판가름 할수 있는 시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앵커>
또 요즘 환경문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중국 일회용 나무 젓가락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이런 나무 젓가락은 아시는데로 나무로 만듭니다.
인구가 13억 명인 중국에서 1년에 이런 나무 젓가락이 몇 개나 만들어지는지 당연히 모르시겠죠?
1년에 630억 개가 중국에서만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630억 개 입니다.
도데체 나무가 몇그루나 재료로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중국에서 새로운 시민 운동 세력으로 등장하고 있는 환경 단체들이 환경을 파괴하는 일회용 나무 젓가락 금지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일회용 나무 젓가락 사용 금지 운동을 펼치고 몇 번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나무 젓가락도 보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되면서 중국에서 1십만 명이 종사하고 있는 일회용 나무 젓가락 산업과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데, 젓가락 생산 회사들은 '우리는 금방 금방 자라는 자작나무나 대나무 같은걸로 일회용 젓가락을 만들고 그나마 다른데 쓰다 남은 버려진 나무들로 만드는데, 왜 하필 나무 젓가락을 가지고 이렇게 시비를 거냐, 지금 환경 파괴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으냐, 그런데 왜 힘없는 우리만 가지고 괴롭히느냐' 이렇게 항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일회용 나무 젓가락이 중국에서는 환경 문제의 상징처럼 인식되면서, 유명 연예인들도 금지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점점 힘을 얻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이런 일회용 나무 젓가락은 재활용이 안되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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