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4년만에 여의도로 '컴백'한다.
자유선진당이 지난해 이 총재 대선출마의 산실이었던 중구 남대문로 단암빌딩 시대를 접고, 12일부터 여의도 용산빌딩 3~4층에 새로운 둥지를 트는데 따른 것. 이날 오전에는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당의 합당 행사와 현판식도 열린다.
당사에는 총재실을 비롯해 당 3역실과 사무처, 기자실 등이 자리잡게 된다. 당사의 대부분은 당직자와 국민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폐쇄형 구조가 아닌 개방형 칸막이 형태로 꾸며졌다.
당사 규모는 2개 층에 걸쳐 약 1천569㎡(300평)이며, 계약조건은 보증금 2억 원에 임대관리비 월 3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빌딩은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 이명박 후보의 사무실이 위치했던 곳인데다, 한나라당 당사가 위치한 한양빌딩과 마주하고 있다.
이 총재가 여의도로 복귀한 것은 지난 2003년 12월 불법대선자금과 관련해 구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4년여만이다.
한편 이 총재는 이날 오후에는 남대문 사무실로 예방한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전 일본 재정경제상 등 일본 정계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양국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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