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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 던져졌다…'슈퍼화요일' 최종 승자는?

<앵커>

우리시각으로 오늘(5일)밤 미국의 슈퍼화요일을 맞아 20여개 주에서 경선이 실시됩니다. 대의원의 절반 가까이가 결정되기 때문에 내일쯤이면 미국 대선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에 20여개 주에서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에서 민주당은 천 백81명, 공화당은 천20명의 대의원을 뽑습니다.

전체 대의원의 반 가까운 숫자입니다.

공화당은 매케인 상원의원이 후보가 된다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습니다.

오바마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힐러리와 밀고 밀리는 접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민주당은 오늘 경선에서도 후보가 결정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타인홈/미 아메리칸대 교수 : 슈퍼화요일에 공화당 후보는 결정되겠지만 민주당은 그렇지 못할 겁니다.]

흑인과 히스패닉, 그리고 여성과 백인 노동자 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후보가 결정되지 않으면 전체 대의원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상,하원과 주지사와 같은 비선출직 당연직 대의원들의 영향력이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오는 8월에 열리는 전국 전당대회 때까지 후보 경선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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